영파씨 "서태지·양현석·이주노, 우리 보며 뿌듯함 느끼길"

20일 2번째 미니앨범 'XXL'로 컴백
'컴백홈' 오마주 음악·퍼포먼스 준비
  • 등록 2024-03-20 오후 7:15:34

    수정 2024-03-20 오후 7:15:3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

2번째 미니앨범 ‘XXL’로 돌아온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의 컴백 활동 포부다.

‘XXL’은 영파씨가 첫 번째 미니앨범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를 내고 데뷔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XXL’을 비롯해 ‘스카스’(Scars), ‘DND’, ‘나의 이름은’(ROTY), ‘스카이라인’(Skyline) 등 5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전곡을 힙합 장르 곡으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파씨는 20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쏠페 스퀘어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XXX’은 힙합의 진심인 영파씨의 야망을 주제로 다룬 앨범”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XXL’은 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영파씨의 당찬 포부를 주제로 다룬 1990년대풍 올드 스쿨 힙합 트랙이다. 영파씨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 백 홈’(Come Back Home)을 오마주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완성했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영파씨는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들처럼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판을 엎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온몸을 사용해 ‘XXL’을 표현한 동작이 퍼포먼스의 감상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한 서태지, 양현석, 이주노가 어떤 반응을 보여주길 원하냐는 물음에는 “저희를 보며 뿌듯함을 느끼셨으면 한다”면서 “그런 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영파씨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신보 전곡 음원을 발매했다. 이들의 새 앨범 작업에는 음악 프로듀서 키겐, 혼성 그룹 카드 멤버 BM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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