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 맨유 vs '2무' 리버풀, 노스웨스트 더비서 첫 승 누구?

  • 등록 2022-08-22 오후 3:42:45

    수정 2022-08-22 오후 3:42: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 PHOTO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펼쳐진다.

맨유와 리버풀은 23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프도에서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2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맨유와 리버풀 모두 강팀의 면모를 전혀 뽐내지 못했다. 맨유는 개막 이후 2경기를 모두 패해 최하위나 다름없는 19위에 위치해있다.

리버풀은 맨유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2경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심지어 지난 경기에선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상대 선수를 머리로 박아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두 팀 모두 이번 라이벌전 승리로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 무득점 9실점을 기록하며 2연패를 당했다. 반면 리버풀의 경우 지난 7월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맨유에 0-3 완패를 당했다. 서로에게 승리를 따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도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긴 맨유는 해결사이자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격에서 득점 본능을 뽐내야 한다.

맨유는 이번 시즌 1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상대 자책골이었다. 시즌 첫 골이 간절하다. 지난 2경기에서 6실점을 내준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센터백 조합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텐 하흐 감독이 수비진에 변화가 줄지 관전 포인트다. 부상에서 회복한 라파엘 바란이 선발로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이 누구를 파트너로 둘지에 관심이 쏠린다.

리버풀은 풀럼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아쉬움이 크다. 시즌 첫 승 도전을 위해 올드 트래포드로 떠난다.

리버풀은 2022 FA 커뮤니티 실드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개막 이후 분위기는 좋지 않다. 누녜스가 지난 경기 퇴장과 징계로 인해 맨유전에 나올 수 없다. 지오구 조타, 티아고 알칸타라 등 주요 선수들도 부상으로 결장한다.

리버풀로선 ‘공수 에이스’인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의 활약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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