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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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구경이’ 빌런 김혜준의 다음 계획이 예고됐다. 소위 ‘죽일 만한 놈들만’ 골라 죽이는 이 독특한 빌런의 다음 타깃이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연출 이정흠/극본 성초이/제작 키이스트,그룹에이트,JTBC스튜디오)가 방송 첫 주 만에 대학생 살인마 케이(김혜준 분)의 정체를 드러내고, 주인공 탐정 구경이(이영애 분)와의 대결 구도를 만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증거 없는 완벽한 살인을 저지르는 케이와 그를 쫓는 구경이의 추적극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구경이’ 제작진은 3회 방송을 하루 앞둔 5일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음 타깃을 노리는 케이의 모습을 포착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 속 케이는 축제가 한창인 캠퍼스에서 사람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 공연 가수를 촬영하러 온 팬클럽 홈마스터처럼 카메라를 든 케이는 마스크를 쓴 채 어딘가를 보고 있어, 무슨 꿍꿍이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선 방송들에 따르면 그간 케이의 살인에는 그 이유가 있었다. 케이는 고양이를 죽인 범인도 똑같이 죽어야 한다는 친구의 말에, 이를 고민 없이 실행으로 옮겼다. 또 순간의 성욕을 참지 못해 가족을 잊은 남편도 사고사로 조작해 죽게 만들었다. “또 없나, 죽일 놈?”이라고 해맑게 웃으며 살인을 말하던 케이. 과연 이번에는 케이의 살인이 어떤 이유로 실행됐는지, 이곳에서 케이가 어떤 일을 꾸미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케이는 연극 대본을 모티브로 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이 암시됐다. 앞서 ‘헨젤과 그레텔’ 속 이야기를 살인 방법으로 쓴 케이는 이번 살인 역시 한 연극 대본을 모티브로 실행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구경이’ 제작진은 “케이가 또 한번 살인 타깃을 찾는다. 그러나 케이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며, 축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며, “케이가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인지, 케이를 쫓는 구경이가 이 사건을 어떻게 접하게 될지, 예상을 뛰어넘는 ‘구경이’ 3회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케이의 살인이 예고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3회는 11월 6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