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VS BTS… '버터' 8주 1위냐, 'PTD' 바통터치냐

美 빌보드 핫100 정상 대결 주목
'버터', 8주 연속 1위 대기록 도전
'PTD' 1위 시 '버터'와 '바통터치'
  • 등록 2021-07-19 오후 5:04:52

    수정 2021-07-19 오후 5:09:46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버터’ VS ‘퍼미션 투 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방탄소년단이 이번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맞붙는다.

8주 연속 1위냐… 1위 바통터치냐

방탄소년단은 7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한 ‘버터’(Butter)와 지난 9일 발매한 싱글 CD ‘버터’ 수록곡 ‘퍼미션 투 댄스’(PTD)로 핫100 정상에 도전한다.

‘버터’가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경우 ‘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과 함께 2021년 핫100 최장 1위 기록을 세운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를 발판 삼아 방탄소년단은 9주 연속 핫100 1위에 도전, 2021년 최장 핫100 1위 기록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퍼미션 투 댄스’로 핫100 정상에 오를 경우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버터’와 바통터치하게 된다. ‘버터’의 핫100 최장 기록 도전은 아쉽게도 불발되지만, ‘퍼미션 투 댄스’로 어떤 진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8주째 강력한 맞수로 떠오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 저스틴 비버와 더 키드 라로이가 협업한 신곡 ‘스테이’, 포스트 말론의 신곡 ‘모트리 크루’ 등과 힘겨운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팬덤의 뜨거운 지지로 음원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나란히 핫100 1, 2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슈가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슈가는 그동안 빌보드 핫100 1위, 스타디움 투어, 그래미 입성 등 수많은 기록을 예언, 적중시킨 바 있다.

앞서 슈가는 ‘버터’가 5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했을 당시 위버스를 통해 “바통터치 가자”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버터’가 6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했을 때는 ‘진짜 ptd랑 바통터치 하나요? 이거 실화입니까?’라는 글을 올린 만큼, 그의 예언이 다시 한번 적중할지 글로벌 음악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버터’→‘퍼미션 투 댄스’, 2연타 히트

‘퍼미션 투 댄스’도 ‘버터’ 못지않게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는 공개 52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튜브에 따르면,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72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30만명을 넘기며 역대 네 번째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도 달성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버터’,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즈 온’에 이어 ‘퍼미션 투 댄스’까지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 1~4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733만9385회 스트리밍되면서 ‘글로벌 톱 200’ 차트 진입과 동시에 2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다운로드 수 1만8232건을 기록하며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이튠즈에서는 92개 국가·지역에서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의 싱글 CD ‘버터’에 수록된 ‘퍼미션 투 댄스’는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팝스타 에드 시런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상쾌한 피아노 연주, 스트링 사운드가 더해져 매력적이다.

공개 직후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으며, 지니, 벅스 등 국내 실시간 음원차트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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