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2.1초전 역전 3점슛' SK, 3개월 만에 연승 성공

  • 등록 2021-02-02 오후 10:04:13

    수정 2021-02-02 오후 10:04:13

서울 SK 미네라스가 결승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주먹을 불끈 쥐면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SK가 약 3개월 만에 연승에 성공하면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종료 2.1초 전 미네라스의 역전 결승 3점슛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75-73으로 눌렀다.

이로써 SK는 지난해 11월 2연승을 거둔 이후 약 3개월 만에 값진 연승을 수확했다. 시즌 성적 16승 20패가 된 SK는 서울 삼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날 패한 6위 전자랜드(18승 18패)와의 격차는 2경기 차로 좁혀졌다.

치열했던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3쿼터까지 두 팀은 53-5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4쿼터 초반 기선을 잡은 쪽은 전자랜드였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에릭 탐슨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종료 2분 52초전 73-65, 8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SK는 오재현의 뱅크슛을 시작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미네라스의 자유투, 안영준, 미네라스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32초 전 72-73,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종료 9.9초 전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은 SK는 전자랜드의 악착같은 수비에 막혀 제대로 슛 찬스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종료 2.1초 전 미네라스가 3점 슛 라인 바깥에서 불안하게 던진 슛이 림 안으로 들어가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SK는 워니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가운데 결승골을 성공시킨 미네라스는 16점, 안영준과 오재현이 15점씩을 기록했다. 최부경은 득점은 4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0개나 잡았다. 반면 전자랜드에선 김낙현의 14득점, 헨리 심스가 13점, 정효근이 1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마지막에 SK에게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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