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가수 신웅, 강간 등 혐의로 10월 첫 재판

  • 등록 2020-09-03 오후 3:52:49

    수정 2020-09-03 오후 3:52:49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신웅(사진)이 강간 등 혐의로 10월 재판을 받는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웅의 강간·강간미수·강제추행 혐의 관련 재판이 내달 16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 심리로 열린다.

신웅은 지난 2018년 미투 운동이 한창일 당시 작사가 A씨를 성폭행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014년 함께 음반작업을 하던 신웅에게 수차례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며 공개 고발했고, 무명가수 B씨도 피해를 신웅의 각서를 증거로 내보이며 피해를 호소했다.

신웅 측은 “A씨와 시간이 지나 좋은 감정으로 불륜 사이가 됐고 그분의 감정기복으로 거리를 두다가 최근 다시 안부를 전하는 사이가 됐다”고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신웅은 2018년 12월 작사가 A씨·가수지망생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피해자 A씨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려 여론의 동의를 얻은 끝에 고등검찰로부터 재기 수사 명령을 받아냈고, 지난해 4월 고등검찰은 피해자 측이 항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기수사명령 처분을 내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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