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류준열·김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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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전지현 류준열 김태리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만날까.
최동훈 감독이 본격 차기작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전지현 류준열 김태리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지현 류준열 김태리, 세 배우의 소속사는 4일 “스케줄 문의를 받은 건 맞지만 시나리오를 보지 못했다”며 “정식으로 출연 제안을 받은 것이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월 둘째 아들을 출산, 육아에 집중해온 전지현은 차기작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준열 소속사는 “시나리오를 보지 못한 상태여서 출연 여부를 언급하는 것이 성급한 것 같다”고 말했으며, 김태리 소속사는 “‘승리호’가 막 크랭크인 한 만큼 촬영 중인 영화에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승리호’는 3일 촬영에 돌입했다. 세 배우와 함께 김우빈의 이름도 거론됐다. 김우빈 소속사는 “아직 복귀 계획이 없다”며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제작사 케이퍼필름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은 한창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SF 요소가 있지만 SF 장르의 영화는 아니다”며 “시나리오 작업을 마친 뒤 작품의 제목을 결정하고 정식으로 캐스팅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동훈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 성공시킨 흥행 감독이다. 현재 차기작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