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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EDM DJ 숀 측이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음원 차트 관련 상세 자료를 요청했다.
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있는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숀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일체의 음원 차트 조작 및 불법적인 행위는 일체 없었으며, 저희는 이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에선 문화체육관광부 담당부서 및 가온차트 그리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음원사이트들에 ‘WAY BACK HOME’의 불법 이용 내역 조사 및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 별, 상세이용내역의 제공을 요청한 상태입니다”라고 밝혔다. 디씨톰 측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부서, 가온차트,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음원사이트들에게 보낸 메일도 첨부했다.
디씨톰 측은 “이슈가 되고있는 해당곡의 진위여부를 파악할 자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여 ‘WAY BACK HOME’의 발매 이후의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 내역의 제공을 요청 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6월 27일 발매된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18일 오후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과 자니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발표 3주만에 역주행으로 정상을 차지한 셈이다. 이는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 아이돌 강자들을 포함, 16일 새 음반을 발표한 마마무, 세븐틴 등을 누른 기록이어서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아이돌들을 사재기 없이 해당시간대에 모두 꺾는 것은 힘들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사례에 대해 숀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이며, 금일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하여 2018년 7월 18일 서울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숀( SHAUN ) 의 개인 앨범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있는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최근 음원 차트 조작, 사재기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는 가운데, ‘숀 ( SHAUN )’과 저희 소속사 측에서는 일체의 음원 차트 조작 및 불법적인 행위는 일체 없었으며, 저희는 이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당사의 공식 입장 또한 음원차트 조작, 불법 마케팅에 대한 명확한 진위 여부가 하루 빨리 밝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