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에서 박병호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10-4 승리를 거뒀다. 일단 2연승으로 출발은 좋다.
하지만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 염 감독이 승리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던 이유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이겼지만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 나오지 말아야할 플레이가 나온 만큼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선 지키는 야구를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수비가 필수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투수들이 이틀 연속 사사구를 1개밖에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