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수비 실수, 나와선 안 될 플레이"

  • 등록 2015-03-08 오후 4:27:11

    수정 2015-03-08 오후 4:27:11

[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염경엽 넥센 감독이 시범경기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넥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t와 시범경기에서 박병호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10-4 승리를 거뒀다. 일단 2연승으로 출발은 좋다.

하지만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 염 감독이 승리에도 환하게 웃지 못했던 이유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이겼지만 수비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4,5회 넥센의 실점이 매끄럽지 못한 수비에서 나왔다. 4회엔 포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를 쉽게 3루까지 내보내 실점이 이어졌고 5회에도 넥센의 중계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염 감독은 “정규시즌 나오지 말아야할 플레이가 나온 만큼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선 지키는 야구를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수비가 필수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투수들이 이틀 연속 사사구를 1개밖에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선 “이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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