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손준호 |
SBS ‘오 마이 베이비’는 각종 논란에 시달리며 몇 차례 위기를 겪었지만, 새 커플의 합류로 본래 방송취지인 육아예능을 보다 잘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김소현은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수상 등 명실공이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뮤지컬 디바. 방송을 통해 여덟 살 연하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후배 손준호와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 2011년 결혼한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결혼 1년 만인 출산, 두 살배기 아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두 사람 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남편은 물론 시댁, 친정 부모님까지 총 동원돼 서로 형편이 될 때마다 시간표를 짜서 아이를 돌보는 가족 공동 육아를 통해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김소현은 “계속 무대에 서야하는 여배우로서 엄마, 주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소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느 순간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돌아와 애기 웃음만 봐도 피곤이 확 풀리는 것을 느끼면서 나도 여배우이전에 엄마구나 하는 걸 느꼈다”며 “무대에서는 노래를 통해 동시대 사람들과 소통한다면 '오마베'를 통해서는 나처럼 일과 육아 둘 다 해결해야 하는 동시대 모성들과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소현 손준호 커플이 새롭게 합류한 ‘오마베’는 오는 17일 월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