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원석(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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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음주 측정 거부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개그맨 조원석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비출 수 없게 됐다.
조원석은 그간 패널로 출연해온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펀지2.0`에서 잠정 하차한다.
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12일 "제작진 회의를 통해 (조원석의) 잠정 하차를 결정했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상황에서 방송에 출연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방송부터는 조원석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예정이다.
조원석은 11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사거리에서 강서세무서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다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조원석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조원석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석은 12일 오전 자신이 DJ로 있는 경인방송 iTVFM `조원석의 달려라~라디오`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최대한 잘 해결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