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변요한, 살인 전과자 됐다…역추적 범죄 스릴러

  • 등록 2024-08-08 오후 5:13:16

    수정 2024-08-08 오후 5:13:16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살인 전과자 변요한과 형사 고준이 만난다.

오는 16일에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 진실을 쫓는 살인 전과자 고정우(변요한 분)와 형사 노상철(고준 분)의 아슬아슬한 공조를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차라리 모르는 것이 나았을, 그날 밤의 진실’을 쫓는 고정우와 고준의 상반된 시각이 담겨 있다. 까맣게 지워진 기억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살인범으로 낙인찍힌 고정우의 얼굴 위에는 먹구름처럼 새까만 어둠이 드리워 그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짐작하게 한다.

반면 그의 등 뒤에 선 노상철은 의심과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고정우의 얼굴을 외면하고 있어 두 사람의 엇갈린 시선이 흥미를 돋운다. 살인 전과자와 형사라는 정반대의 신분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은 11년 전 그날의 진실을 찾겠다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견제와 공조를 오가는 두 사람의 위태로운 만남이 궁금해지고 있다.

이렇게 고정우와 노상철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그려낼 변요한과 고준의 시너지 또한 주목되는 가운데 두 배우가 직접 서로의 연기 호흡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끈다. 먼저 고정우 역의 변요한은 “노상철은 고정우가 의심을 받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그래서 싸우기도 하면서 갈등을 겪는 캐릭터다. 노상철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의 색깔들을 표현하는 것이 고준 배우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깊은 신뢰도를 표했다.

이어 노상철 역의 고준은 “변요한 배우님은 상황에 대한 집중력과 작품, 그리고 캐릭터를 대하는 태도가 훌륭한 좋은 배우라고 생각해왔다”며 “극이 진행될수록 가까워지는 고정우와 노상철처럼 변요한 배우와는 극의 서사가 흐르는 대로 친해졌다. 현장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느라 끝날 무렵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답해 작품 속에 푹 빠진 변요한, 고준의 케미스트리가 더욱 기대된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백설공주’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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