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이 다시 부른 박혜경 '고백', 19일 공개

  • 등록 2021-07-19 오후 5:03:26

    수정 2021-07-19 오후 5:03:2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장범준이 ‘고백 프로젝트’ 첫 주자로 나선다.

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범준이 가창을 맡은 ‘고백 프로젝트’ 첫 곡 ‘고백’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고백 프로젝트’는 ‘고백’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양한 명곡들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이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낙점된 장범준이 다시 부른 곡은 박혜경이 1999년 발표한 ‘고백’이다. 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이의 수줍음과 떨림을 매력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지난 20여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리메이크 버전에 대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장범준 특유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며 “원곡과는 전혀 다른 신선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범준은 “제가 부른 노래를 듣고 저희 어머니가 자신의 이야기 같고 옛날 생각이 난다며 좋아하셨다”며 “8090년대 부모님은 이런 마음으로 연애를 하셨구나, 나는 이런 마음속에서 태어났구나 싶더라. 평생 기억이 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 속 음악과 공연을 기다릴 팬들을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며 새롭게 탄생한 ‘고백’을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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