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디데이', 세월호 메르스 사태 떠올라"

  • 등록 2015-06-30 오후 2:22:13

    수정 2015-07-03 오후 6:01:07

JTBC 드라마 ‘디데이’
JTBC 송원섭CP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세월호-메르스 사태 보면서 드라마 떠올렸다.”

종합편성채널 JTBC 송원섭 드라마기획 1팀장이 9월 방송되는 새 드라마 ‘디데이’에 시대정신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송 팀장은 3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월호와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디데이’가 떠올랐다”며 “많은 국민이 사회 지도층에 실망감을 가지고 있으며 재난 상황 속에 누가 구원자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급한 상황에는 오히려 응급의사나 구급대원이 (구원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봤다”며 “김영광이 연기하는 주인공이 재난 상황 속에 어떻게 활약하느냐가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 했다. “시대정신을 담을 것이며 공공 의료 부분의 문제점도 꼬집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날 현장에 함께한 조준형 책임프로듀서는 “‘디데이’를 통해 희망을 표현하고 싶다”라며 “위기는 옆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데이’는 서울 전역에 발생한 천재지변으로 도시가 마비된 상황에서 생명과 신념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구조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9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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