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희선, 김유정 학교폭력 후유증에 ‘눈물’

  • 등록 2015-03-20 오전 9:34:02

    수정 2015-03-20 오전 9:34:0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유정이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 2회에서는 오아란(김유정 분)이 학교폭력 이후 실어증 증상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아란은 친구 진이경(윤예주 분)을 감싸주었다는 이유로 고복동(지수 분)에게 협박을 받았다. 그리고 그 충격에 혼란스러워하던 아란은 화장실 구석에서 자신의 머리를 잘라내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란의 모친 강자(김희선 분)는 아란을 병원에 데려갔고 “학교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정신적 불안 상태를 보이고 심한 경우 자해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일단 관찰 병동에 입원해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아란의 입원치료를 결정했다.

이후 강자는 아란의 머리를 다음어주며 “아란이가 그냥 이렇게 인형처럼 착하기만 한 건 별로다. 예전처럼 소리지르고 막 화내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억울하고 분한 거 엄마한테 다 쏟아내라. 엄마한테는 무슨 말이든 해도 괜찮고 엄마는 다 들어줄 수 있다”며 불안해하는 아란의 마음을 보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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