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징역 5년, 누리꾼들 “전자발찌 착용 당연했다” 반응 많아

  • 등록 2013-04-10 오후 5:05:58

    수정 2013-04-10 오후 5:15:23

성범죄를 저지른 가수 고영욱이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 10년 부착 판결을 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뭇매가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성범죄를 저지른 가수 고영욱이 연예인 최초로 전자발찌 10년 부착 판결을 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의 뭇매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 11부 성지호 부장판사는 9일 오전 10시 30분 제303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에 징역 5년, 정보통신망에 의한 정보 공개 7년을 선고하고, 10년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등의 댓글에서 “지금 받은 형량도 부족하다”, “고영욱 전자발찌 착용은 당연한 것”, “신상정보 공개 의미 있다”는 등 엄벌하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네티즌들은 또 “연예인이든 연예인이 아니든 미성년자 성추행이나 성폭행은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판결로 성범죄 처벌이 강화됐으면 좋겠다”는 등 성범죄 처벌이 더 강력하게 집행됐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외에도 고영욱이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1호가 된데 대해 “북한 미사일만큼 충격적이다”라는 등 안타까워하는 의견도 보였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A양(사건 당시 13세)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 2011년 B양(사건 당시 17세)을 성추행, 2012년 12월 C양(사건 당시 13세)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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