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피스컵 출전으로 K리그 반전 노린다

  • 등록 2012-07-17 오후 7:00:31

    수정 2012-07-17 오후 7:00:31

사진=성남일화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성남일화가 오는 19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 피스컵 수원’에 참가한다.

피스컵은 이번 대회로 5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9년 피스컵 대회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열렸다. 당시 대회에는 세계적인 명문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올림피크 리옹, 유벤투스, FC포르투 등이 참가했다.

전 대회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이번 대회에는 성남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와 손흥민이 뛰는 함부르크SV(독일), 석현준이 몸담은 흐로닝언(네덜란드)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성남은 아직 따내지 못한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전 선수단이 착실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변성환, 레이나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모습도 이번 피스컵을 통해 활약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침체되어있는 팀 분위기를 피스컵 우승으로 바꿔보고 싶다. 초보감독이었던 2009년에도 피스컵을 계기로 K리그 준우승까지 했다”며 “피스컵만 잘 치러낸다면 새로운 용병들과 함께 정규리그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성남이 오는 19일 개막전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선덜랜드에 승리하면 함부르크SV와 흐로닝언 경기의 승자와 22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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