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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언론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독일과의 경기에서 호주가 0-4로 패하자 패배의 원인을 베어벡 감독의 전술 부재에 돌리는 모습이다.
특히 무승부를 의식해 타겟맨 스타일의 공격수 조쉬 케네디와 해리 큐얼,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 마크 브레시아노 등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신 미드필더 주로 나섰던 팀 케이힐을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이날 호주의 패배에 대해 "완전한 재앙"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베어벡 감독의 선수기용을 혹평했다.
하지만 베어벡 감독은 자국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이에 대해 해명했다.
그렇지만 베어벡 감독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호주 내 여론은 좋지 않다. 심지어 가나와의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베어벡 감독의 중도 해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