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이천수가 베어벡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하지만 한국 축구팬에게 익숙한 ‘그 베어벡’은 아니다.
이천수가 뛰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 새 감독에 허트얀 베어벡(45)이 뽑혔다.
페예노르트는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신임 감독 기자회견 내용을 실었다. 베어벡 감독은 전임자였던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에 앉으면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베에벡 감독은 “(페예노르트 감독 부임은 내 인생에서)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31일 AZ 알마르크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이천수는 1일 엑셀시오르와의 2군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6일 위트레흐트와의 원정 32차전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끝내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