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타고 다니며 '굿샷' 멀지 않아..메이트모빌리티 1인승 골프카트 출시

메이트모빌리티, 1인승 골프카트 '싱글' 공개
이동수단 넘어 코스 정보 등 기능 탑재
중앙 관제 시스템으로 안정정 등 높여
  • 등록 2024-03-26 오후 5:52:48

    수정 2024-03-26 오후 5:52:48

메이트모빌리티가 선보인 1인승 골프카트 ‘싱글’. (사진=메이트모빌리티)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에서도 골프카트를 타고 페어웨이를 따라 이동하며 라운드하는 시대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

메이트모빌리티는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1인승 골프카트 ‘싱글’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의 골프는 오랫동안 4인 라운드가 기본이었다. 2~3명이 라운드해도 캐디가 운전하는 4~5인승 골프카트를 타고 라운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왔다. 산악형 코스가 많아 안정성 등의 문제로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메이트모빌리티가 이동수단에 그쳤던 골프카트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1인승 골프카트 ‘싱글’을 출시하며 새로운 골프문화 확산을 예고했다.

첫선을 보인 싱글은 단순한 이동 수단에 불과했던 골프카트를 넘어 코스 정보와 공략방법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노캐디 라운드에도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 국내의 골프코스 환경에 맞게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한 원격 차량 제어와 모니터링으로 안정성 등의 기능을 향상했고, 경량화로 페어웨이에 진입하더라도 잔디의 손상을 최대한 줄였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4~5인승 골프카트의 무게는 약 1100kg 정도지만, 1인승으로 설계된 싱글의 무게는 공차 기준 270kg이다. 여기에 1회 충전으로 최대 5라운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하는 등의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싱글은 4인 라운드 시대에서 1~2인 라운드가 확산하는 새로운 골프문화에도 적합하다는 게 메이트모빌리티의 설명이다.

이상현 메이트모빌리티 대표는 “노캐디 골프가 증가하는 문화를 거스르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1인승 골프카트 싱글을 통해 새롭고 건강한 그리고 경제적인 골프라는 한국 골프만의 새로운 골프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1인승 골프카트 싱글을 출시한 메이트모빌리티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일본 스포츠용품 유통사 제비오그룹의 투자를 받아 올해 말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상현 메이트모빌리티 대표가 1인승 골프카트 ‘싱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이트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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