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 2위 KT 더블헤더 싹쓸이...KS 직행 매직넘버 '-6'

  • 등록 2023-09-27 오후 10:02:09

    수정 2023-09-27 오후 10:02:09

LG트윈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LG트윈스가 더블헤더를 싹쓸이하고 80승 고지에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4-0으로 이긴데 이어 2차전마저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LG는 80승 48패 2무를 기록,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승 고지를 점했다. LG가 80승 고지를 선점한 것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1994년 이후 29년 만이다.

LG는 80승 달성으로 우승 한풀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역대 정규시즌에서 80승 선점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이룰 확률은 94.1%(17번 중 16차례)에 이른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할 확률도 70.6%(17번 중 12차례)나 된다.

아울러 LG는 2위 KT와 승차를 8.5경기로 벌렸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6이 됐다. 남은 14경기에서 6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게 된다.

1차전은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가 빛났다. 켈리는 7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5년 연속 KBO리그 10승을 달성했다. 켈리에 이어 백승현(⅓이닝), 김진성(⅔이닝), 유영찬(1이닝)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LG는 4회말 김민성과 박동원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말에는 1사 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홍창기가 홈 접전 상황에서 세이프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도 문성주, 박해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차전도 LG가 완승했다. 선발 김윤식의 호투가 빛났다. 김윤식은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6회부터 이지강(1이닝)-박명근(1⅓이닝)-김진성(⅔이닝)-유영찬(1이닝)이 이어 던져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LG는 2회말 상대 실책 속에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5회말에는 허도환의 2루타와 박해민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2회말 오스틴 딘의 타구에 다리를 맞고 부상당해 교체되는 등 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이날 2연패를 당한 KT는 KIA타이거즈와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한 3위 NC다이노스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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