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엽 서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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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구준엽이 드디어 서희원의 모친을 만나 회포를 풀었다. 모친의 동의 없이 이뤄진 혼인 신고로 얽힌 이들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대만 매체 애플 데일리는 서희원의 모친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모친과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구준엽은 최근 서희원의 자택에서 모친을 서희원의 모친을 만나 식사를 가졌다.
서희원의 모친은 구준엽과 언어의 장벽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다. 예의가 바르고 내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고 처음 그를 만난 인상을 전했다. 구준엽에게 꽃 선물을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구준엽이 대만의 클럽에 DJ로 참석할 예정이란 소식에 대해선 “그가 대만에서 일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해당 저녁식사 자리가 끝난 뒤 서희원도 그의 어머니와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8일 혼인신고 소식을 알린 구준엽과 서희원은 서희원의 모친이 자신의 동의 없이 결혼이 이뤄진 것을 문제 삼고, 이것이 딸 서희원과 갈등으로 이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게 설명도 없이 이뤄진 딸의 결혼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불만을 토로했던 서희원의 모친은 서희원의 여동생인 가수 겸 배우 서희제의 노력으로 마음을 돌릴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