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각방행? '일촉즉발' 가족여행

  • 등록 2020-08-18 오후 5:05:42

    수정 2020-08-18 오후 5:05:4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아내의 맛’ 이필모-서수연 부부가 담호 돌맞이 첫 가족 여행을 떠난 제주도에서 일촉즉발 위기를 맞았다.

사진=‘아내의 맛’
18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첫돌을 맞은 담호를 위해 제주도로 첫 가족 여행을 감행한 필연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져 ‘아찔 살벌한 가족 여행의 맛’을 선보인다.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는 단둘이 여행을 갈 때와는 달리, 담호를 위한 용품을 챙기느라 분주했고, 이에 시간이 지체되면서 가까스로 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또 다른 위기를 마주했다. 탑승까지 단 15분만이 남은 시각, 서수연이 담호 탑승에 필요한 등본을 깜박한 것을 알아차렸다.

우여곡절 끝, 비행기에 탑승한 필연 부부는 인생 1년 차, 생애 최초 비행기 탑승을 앞둔 담호에게 촉각을 곤두세웠다. 아빠 이필모는 처음 비행기를 타는 담호가 주변 탑승객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병아리 봉투 간식 모음 선물을 준비하는, 육아 만렙 다운 모습을 보였다.

제주도에 도착한 필연담 가족은 ‘가족 여행’의 설렘을 느끼기도 전에 긴장감에 휩싸였다. 잔뜩 기대한 서수연과 달리 이필모가 상의도 없이 친구와의 만남을 계획하며 마당발 인맥을 과시한 것.

이필모는 장진 사단의 배우 친구가 운영하는 중식당 방문에도 모자라 횟집에서 육지 친구들과 회포 풀기 등 제주도 곳곳마다 “반갑다 친구야”를 외쳤고, 심지어 밤 약속까지 잡아 서수연을 싸늘해지게 만들었다.

친구와의 만남 후 일순 싸해진 필연 부부는 숙소 수영장을 찾았다. 깜찍한 아기 상어로 변신해 첫 키즈풀에 입성한 담호의 모습에 수연의 기분도 점차 풀려갔던 상태. 그러나 수영장 폐장까지 10분이 남은 상황에 담호 튜브에 공기를 넣는 것만으로 5분을 소요한 이필모로 인해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말았다. 결국 ‘각방’까지 얘기하며 갈등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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