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션, 장애 어린이 위해 달린다

  • 등록 2020-07-03 오후 2:32:30

    수정 2020-07-03 오후 2:32:3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가수 션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 지원을 위한 달리기에 나선다.

션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을 개최한다. 이는 션이 주최하는 기부 마라톤 ‘미라클 365 런’의 일환이다.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맞춰 스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션은 이미 ‘버추얼 채리티 런’, ‘버추얼 컴패션 런’ 등을 통해 신개념 러닝 트렌드에 맞춘 기부 활동을 선보여온 바 있다.

‘2020 미라클 365 버추얼 런’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미라클 365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며, 선착순 10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인증 기간 동안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3km, 5km, 10km, 21km 중 원하는 코스를 달린 후, SNS에 #미라클365버추얼런 #푸르메재단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미라클 365런’은 2017년 시작 이후 4년째 지속되고 있는 행사. 지난 ‘2019 미라클 365 런’을 통해서는 7700만 원 상당의 모금 액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와 어린이 재활병원 운영을 위해 기부됐다.

올해 역시 총 3650만 원 규모의 참가비 전액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션은 푸르메재단과의 홍보대사 인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통합형 아동 재활 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 재단에 6억 이상을 기부하는 등 장애 어린이들을 향한 끊임없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컴패션, 홀트아동복지회, 승일희망재단 등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션이 개인으로 기부한 금액만 55억 원이 넘는 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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