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섹시미, 내 길 갈 것"…트리플H 케미 높여 컴백

  • 등록 2018-07-18 오후 5:39:51

    수정 2018-07-18 오후 5:39:51

트리플H(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좀 더 노련하고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해온 대로 제 갈길을 가겠습니다.”

트리플H로 컴백한 현아는 이번 활동에서 어떤 섹시미를 선보이고 싶은지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 현아는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트리플H의 새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발매 쇼케이스에서 “올 여름에는 기분 좋은 섹시미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했다. 청량은 나보다 잘하는 분들이 많아 넘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아는 현재 가요계에서 대표적인 섹시 스타다. 펜타곤 후이, 이던과 함께 한 트리플H로는 1년 3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첫 활동 당시에는 현아가 트리플H를 리드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번 컴백에서는 셋의 시너지가 제대로 묻어났다. 현아는 “지난 번에는 연습할 때 스킨십이 있으면 웃음이 굉장히 많이 터졌는데 그 동안 후이와 이던 두 사람이 능청스러워졌다. 많은 것이 달라지고 프로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트리플H는 “셋의 ‘케미’가 완벽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 속에서 현아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이번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는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예술의 경향인 레트로 퓨처리즘에서 영감을 받는 곡이다. 현아는 “이던이 ‘우리가 상상하던 2020년은 어땠지?’라는 곳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후이와 현아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창법의 변화를 시도했다. 후이는 “녹음을 하면서 ‘앓는 창법을 했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아는 “마이클 잭슨 등의 영상을 참고하고 창법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앨범에는 이던의 자작곡 ‘느낌’과 프라이머리가 선물한 ‘쇼미(Show ME)’까지 세곡이 수록됐다. ‘느낌’은 ‘멋이라는 것이 폭발’이라는 가사 그대로 세 멤버의 멋짐을 보여주고자 했다. 느낌 있는 멋을 추구하는 트리플H의 정체성을 담아낸 곡이다. ‘Show ME’는 이성에게 첫눈에 반했을 때를 그린 곡이다. 후렴부에 자신감 있게 ‘show me!’를 외치는 모습과 이던의 타이트한 랩이 돋보인다.

트리플H는 18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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