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페이스북 글 강제 삭제…곧 추가 입장 공개"

  • 등록 2017-08-05 오후 3:37:50

    수정 2017-08-05 오후 3:37:50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캡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 양이 외할머니의 학대를 폭로한 페이스북 글 삭제에 대해 “페이스북 측에서 강제로 지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준희 양은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스타그램 계정도 날라갈까봐 빨리 글을 올린다”면서 “페이스북 글은 자진해서 내린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 측에서 강제로 다 지우고 없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준희 양은 “아직 이야기 못한 것들이 많다”면서 “오늘 오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준희 양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일생에 대해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 내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려한다”며 장문의 글로 외할머니로부터 학대를 받았음을 폭로했다.

해당 글에서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가 평소 자신보다 오빠 최환희 군을 챙겼으며 가족처럼 지냈던 이모할머니와도 헤어지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외할머니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으며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이야기도 담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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