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넘을까' 정유년 영화 기대작 7

  • 등록 2017-01-04 오전 11:32:42

    수정 2017-01-04 오후 1:21:54

영화 ‘원더우먼’,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올해 2017년, 많은 기대작들이 극장가를 접수한다.

판타지·액션·히어로물·로맨스·누아르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것.

1월 극장가를 달굴 액션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최종편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이다.

주인공 앨리스 역인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이번에도 환상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밀라 요보비치는 이번 영화 홍보차 내한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 또한, 배우 이준기가 태권도 유단자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오는 6월에는 ‘원더우먼’이 출격한다. 영화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으로 모습을 보인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마존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로 훈련받은 다이애나는 바깥세상에 벌어지는 대규모 분쟁을 막기 위해 아마존을 떠난다. 이후 인간들과 힘을 합쳐 싸우던 다이애나는 자신의 능력을 다시 발견하고 자신의 정체와 사명에 대해서도 깨닫게 된다.

‘원더우먼’이 우먼 파워로 전 세계 극장가를 정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스파이더맨’은 주인공 피터 파크 역이 영국 배우 톰 홀랜드로 바뀌어 관객을 찾는다.

리부트작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스파이더맨 탄생 55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으로 출연, 스파이더맨과 활약을 펼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군함도’, ‘덩케르크’, ‘킹스맨’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 역시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男·男 연기 호흡 역시 관전포인트가 될 것.

이른바 ‘천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신작 ‘덩케르크’로 여름 극장가를 달굴 예정. ‘덩케르크’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 신작에서도 섬세한 연출력과 화려한 영상으로 관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배우 장동건, 김명민, 이종석이 출연하는 영화 ‘V.I.P.’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북한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그를 쫓는 대한민국 특별수사팀과 북한에서 넘어온 비밀 공작원, 미 CIA와 대한민국 국정원 등이 얽힌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 Makes Man)”라는 명대사를 남기 ‘킹스맨’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킹스맨: 더 골든 서클’은 에그시(테저 에저튼), 말린(마크 스트롱)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국의 CIA국장으로는 할리 베리가 출연하며 빌런 역으로 줄리언 무어가 출연하게 된다. 전작에서 사망했던 콜린 퍼스가 어떤 모습으로 컴백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개봉예정일은 6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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