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스포츠는 이날 열릴 예정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앞서 ‘관전 포인트 5가지’를 꼽는 프리뷰 기사(5 things to watch as fastest men go for 500 title)를 냈다. 신문은 “25번째 생일을 앞둔 모태범에게 금메달은 조금 이른 생일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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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5000m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한 이승훈을 대신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분석한 5가지 관전 포인트 가운데 모태범의 2연패를 첫손에 꼽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다만 신문은 네덜란드의 뮐더르 형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즌 랭킹을 살펴보면 뮐더르 형제의 미헐은 2위, 로날트는 5위에 올라 있다. 모태범의 가장 큰 적수인 셈이다.
물론 일본에도 위협적인 경쟁자가 존재한다. 1차 레이스에서 모태범은 18조 아웃코스에 배정, 인코스의 ‘일본 간판’ 가토 조지와 레이스를 펼친다. 가토 조지는 시즌 랭킹 4위로 시즌 최고 기록(34초25)에서 모태범에 다소 앞서 있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모태범은 이날 밤 11시부터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 출전한다. 모태범의 경기는 국내 지상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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