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美 야후 "모태범의 2연패 여부, 500m 관전포인트 넘버원"

  • 등록 2014-02-10 오후 1:55:42

    수정 2014-02-10 오후 1:55:4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언론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 최대 이슈로 모태범(25·대한항공)의 2연패를 들었다.

야후스포츠는 이날 열릴 예정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앞서 ‘관전 포인트 5가지’를 꼽는 프리뷰 기사(5 things to watch as fastest men go for 500 title)를 냈다. 신문은 “25번째 생일을 앞둔 모태범에게 금메달은 조금 이른 생일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모태범이 10일 밤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 사진= 뉴시스


또 “5000m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한 이승훈을 대신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분석한 5가지 관전 포인트 가운데 모태범의 2연패를 첫손에 꼽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같은 날 미국의 NBC 스포츠도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일정을 언급하면서 “모태범이 단거리 부문 2연패를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문은 네덜란드의 뮐더르 형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즌 랭킹을 살펴보면 뮐더르 형제의 미헐은 2위, 로날트는 5위에 올라 있다. 모태범의 가장 큰 적수인 셈이다.

물론 일본에도 위협적인 경쟁자가 존재한다. 1차 레이스에서 모태범은 18조 아웃코스에 배정, 인코스의 ‘일본 간판’ 가토 조지와 레이스를 펼친다. 가토 조지는 시즌 랭킹 4위로 시즌 최고 기록(34초25)에서 모태범에 다소 앞서 있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가토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이 덜하다. 모태범은 당시 2차 레이스에서 가토를 0.002초의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그에게 심리적 충격을 안겼다.

한편 모태범은 이날 밤 11시부터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 출전한다. 모태범의 경기는 국내 지상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관련기사 ◀
☞ 美 야후스포츠 “모태범은 샤니 데이비스의 주요한 도전자”
☞ 美 언론, 김연아-아사다 마오 '기술 완성도' 특별 비교
☞ 소치 金 전망 日 "아사다 마오" vs 美 "김연아" 시각차
☞ 캐나다언론 "김연아, 가장 섹시한 소치스타 15人 중 톱"
☞ 英 언론 "김연아, 소치서 주목할 6人 중 한 명"
☞ 英 칼럼 "소치 女피겨, 김연아 vs 아이들 구도"
☞ 김연아, 美 NBC ‘주목할 만한 피겨 선수’ 톱 장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