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김해진, 김연아와 함께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 등록 2013-11-24 오후 8:50:40

    수정 2013-11-24 오후 8:50:40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GS 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2013 전국남녀 회장배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1그룹 싱글 프리 박소연(신목고)이 1위를 차지하고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해진(과천고2위), 박소연(신목고1위), 최다빈(강일중3위).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피겨 유망주 박소연(16·신목고)과 김해진(16·과천고)이 ‘피겨여왕’ 김연아(23)와 함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박소연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GS칼텍스 스케이트코리아 2013 회장배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랭킹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5.29점을 기록한 박소연은 총점 169.48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5.02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0.22점을 받아 총 155.2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소연과 김해진은 김연아와 함께 내년 2월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한국은 김연아가 올해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3장을 얻었다. 김연아가 그 중 한 장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2명의 출전선수가 가려졌다.

유소년 시절부터 ‘포스트 김연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여온 박소연과 김해진은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시니어 무대에 본격적인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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