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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주최하는 군산CC는 “오는 7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에서 144명이 참가해 열리는 올해 대회는 기본 총상금 7억원에 프로암 판매와 식음, 입장권 수입 등을 더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따라서 대회 마지막 날에 앞서 기본 1억4000만원에 특별 상금을 추가한 최종 우승 상금을 공개하겠다”라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 방식 도입으로 올해 대회 총상금은 약 9억원~10억원 사이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승상금 또한 최소 4000만원~6000만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골프장 측은 전망했다.
군산CC 오픈은 2009년 동부화재(현 DB손해보험)와 공동 개최를 시작해 올해 15회째 열린다. 골프장이 후원해 열리는 프로골프대회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3년 투어 시드를 받는다.
군산CC 측은 “매칭 그랜트 방식의 대회로 변경하면서 올해 대회는 프로암을 유료패키지로 일반 골퍼들에게 판매 중이며 입장권 또한 일반과 프리미엄으로 구분한 유료 티켓을 판매하기로 했다”라며 “대회를 통한 모든 수익금은 총상금으로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원섭 KPGA 회장은 “군산CC가 오랫동안 대회를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스폰서가 먼저 모든 수입을 기부하기로 해 놀랐다”라며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도 최대한 지원하여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