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야구대표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으로 25일 경기 순연

  • 등록 2021-05-18 오후 6:53:07

    수정 2021-05-18 오후 6:53:07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의 ‘돌부처’ 오승환이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5일 편성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5경기가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에 따라 순연된다.

KBO 리그에 소속된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 선수들은 2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KBO는 3일 1차 접종 때 해당 인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해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4일 5경기를 순연한 바 있다. 이번 2차 접종 역시 같은 목적으로 경기가 열리지 않으며 모두 10월 잔여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

순연된 5경기는 이날 예정됐던 잠실 한화-두산, 사직 LG-롯데, 창원 삼성-NC, 수원 SSG-KT, 광주 키움-KIA전이다.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가 한시 운영된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날부터 3일 이내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고 최대 3일까지 등록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선수가 말소돼 이를 대신해 등록된 선수는 ‘특별엔트리’ 선수로 지정된다. 엔트리 등록 다음날부터 3일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 ‘특별엔트리’ 선수는 백신 접종선수가 재등록시 말소되지 않거나 ‘특별엔트리’ 선수로 등록된 이후 3일이 경과된 경우 추후 엔트리에서 말소시 만 10일 경과 후 재등록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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