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2020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특별공로상 트로피는 지난달 숙환으로 별세한 고 송재호에게 돌아갔다.
시상자로 나선 박인환은 “그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열정이 넘쳤던 배우였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아울러 “송재호 배우님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올해 KBS 연기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았다. 시상식은 각자 대기 공간에 있던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마스크를 쓰고 무대에 나와 로봇에게 트로피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