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성우(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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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강동원, 박서준에 이어 배성우가 사제에 도전한다. 배성우는 내달 개봉하는 공포 영화 ‘변신’에서 구마사제를 맡은 것.
배성우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변신’(감독 김홍선) 제작보고회에서 “앞서 강동원, 박서준도 사제복을 입었다”는 진행자 박경림의 이야기에 “그런 말씀은 하지 말라”면서 부끄러운 듯 웃었다. 강동원과 박서준은 각각 ‘검은 사제들’(2015)과 ‘사자’(2019.07)에서 사제로 분했다.
배성우는 “그래도 제가 가장 실제에 가깝지 않겠냐”며 “‘더 킹’(2016)을 할 때에도 검사 세 명이 나오는데 감독님이 ‘한 사람은 제일 검사 같은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캐스팅된 것으로 안다”는 이야기로 행사장에 웃음을 줬다. 배성우는 ‘더킹’에서 정우성, 조인성과 검사로 출연했다.
배성우가 극중에서 맡은 중수는 형인 강수 가족에게 숨어든 악령을 쫓는 인물이다. 공포 영화 출연은 처음으로 이번 영화에서 첫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배성우는 “시나리오가 신선했다”며 “생각지도 못한 소재의 공포 영화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한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등이 출연한다. 내달 2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