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문영남 작가 '풍상씨' 합류…유준상 진상 동생

  • 등록 2018-10-31 오후 5:01:05

    수정 2018-10-31 오후 5:01:05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오지호가 ‘문영남’호에 합류한다.

31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지호는 문영남 작가의 신작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왜그래 풍상씨’에서 남자주인공 이진상 역을 맡는다.

‘왜그래 풍상씨’는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외롭고 불쌍한 중년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웃음과 해학이 살아있는, 가슴 찡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는다는 기획 의도다.

오지호는 이름처럼 진상짓만 골라하는 이풍상의 첫째 동생 이진상 역을 맡는다. 형집에 얹혀살면서 형수 밑에서 세차 일을 도우며 근근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멀쩡한 인물을 자랑하지만 허름한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끌고 다닌다.

오지호는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배우다. ‘처용’, ‘추노’처럼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준 작품도 있지만‘환상의 커플’, ‘칼잡이 오수정’, ‘내조의 여왕’, ‘직장의 신’ 등에선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점에서 ‘시청률 제조기’ 문영남 작가와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의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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