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학교 폭력(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던 배우 동하가 논란을 종결짓고 스크린 복귀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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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는 오는 8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코넬의 상자’(감독 이현지)로 스크린 복귀한다. 이와 함께 ‘코넬의 상자’ 측은 3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코넬의 상자’는 전 세계 40여개 국제 시상식,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명품 미스터리 스릴러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은 ‘코넬의 상자’는 송상민 대표가 총괄제작한 작품이다.
동하는 2021년 3월 학폭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고등학교 시절 동하에게 학폭을 겪었다고 주장한 A씨는 과거 그에게 뺨을 맞거나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동하의 소속사는 이를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동하는 그로부터 1년이 지난 2022년 9월에도 재차 입장을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나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저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관련해 경찰 측은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돼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 수사가 종료됐다”고 밝히며 사실상 논란은 종결됐다.
이후 동하는 지난해 7월 새 소속사 엠퍼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 출발을 예고했다. ’코넬의 상자‘는 논란 이후 4년 만의 복귀작이다. 동하는 극 중 주인공 태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개된 ’코넬의 상자‘의 예고편 영상은 사랑하는 연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남주인공 태이의 오열 장면과 이어지는 카피“사랑하는 사람의 자살”, 그리고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하는 여주인공 유진의 아련한 아우라는 단번에 예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진의 자살 이후 드러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이 예고편을 통해 드러나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우정과 경쟁 관계 속 미묘한 감정으로 서로를 대하는 태이와 은우의 극과극 성격이 엿보이는 찰나의 장면들은 본편 속에서 그들이 선보일 팽팽한 긴장 구도를 궁금하게 만든다.
총괄제작자 송상민 대표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잡으면서 스릴러 소재로는 한국영화에서 이렇다할 유명한 작품이 없는 독특한 주제의 쇼킹한 반전영화로 중반부 후반부 갈수록 소름 돋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런던 국제영화상, 인도 콜리우드 영화제, 동유럽영화제, 트릴로카 국제영화상, 로힙국제영화제, 인도 두바이 영화제, 틸스리 국제 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와 시상식 등에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과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코넬의 상자‘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할 감각적 명품 스릴러로 탄탄한 스토리, 신예들의 놀라운 연기력과 완벽한 호흡, 디테일한 연출력을 예고한다.
’코넬의 상자‘는 2025년1월8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