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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애초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으나 1년 빠르게 마무리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떠오르는 재능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6200만 유로(약 92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었다. 2015년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며 지출한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은돔벨레는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리그 33경기를 비롯해 공식전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이내 실망으로 바뀌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리그 19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26경기 1도움으로 여전히 헤매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하며 “그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고 짧은 작별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