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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잭슨빌 점보슈프림의 불펜 투수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간) 트리플 A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93.3마일)였다.
팀이 7-4로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한 고우석은 첫 타자 처키 로빈슨에게 던진 초구 컷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좌전 안타를 맞았다.
9회에는 첫 타자 마이크 페이턴을 슬라이더로 2루 땅볼 처리하고, 카를로스 페레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후에는 직구로 승부했다. 고우석은 브라이언 라모스를 시속 150km 직구로, 재러드 월시를 시속 149km 직구로 연속해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1승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80이다.
올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MLB) 40인 로스터 계약을 한 고우석은 지난달 4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5월 31일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