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뮤직 "BTS 멤버 사칭·음원 유출 행위자, 징역형 선고"

  • 등록 2024-03-29 오후 7:00:43

    수정 2024-03-29 오후 7:00:43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빅히트뮤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법적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

빅히트뮤직은 29일 낸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도 다수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공지에서 안내드린 방탄소년단 멤버 사칭, 미공개 음원 유출 행위자에 대해서는 추가 형사 고소를 통해 구속 기소된 피고인이 판결 선고 전 사죄의 뜻을 전해왔으나 당사는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면서 “그 결과 기존 판결에 더해 추가 징역형이 선고되었다”고 알렸다.

아울러 “수십 건의 비방성 악플을 작성한 게시자 및 조롱 목적의 욕설을 게시한 자들은 지난 2022년부터 장기간 수사를 거쳐 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법원은 이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최대 수백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면서 “당사는 사안에 따라 형사고소와 함께 민사소송도 제기하며 엄중히 대응하고 있는 점도 알려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빅히트뮤직은 “앞으로도 멤버 사칭 및 미공개 정보 수집과 유출 행위 등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시일이 소요되더라도 끝까지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병의 의무를 이행 중에 있다.

빅히트뮤직은 “여전히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관한 악성 게시물 모니터링 및 수집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티스트를 향한 심각한 수위의 모욕과 조롱,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 등은 모두 취합해 고소장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군 생활 관련 악의적으로 조작되고 유포되는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SNS, 웹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 채널을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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