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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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이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돕기에 나서자 팬들도 동참해 큰 금액을 모았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5일 “김연경과 함께 진행한 튀르키예·시리아 긴급 모금 캠페인에서 5억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지난 9일 1000만원을 기부하며 팬들과 함께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튀르키예는 김연경이 9년 동안 프로리그를 뛴 곳이다.
김연경은 “팬들과 국민 여러분의 관심 덕에 당초 목표 금액을 넘어선 5억원을 달성했다. 동참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24시간 만에 1차 목표 금액인 2억원을 달성했고 일주일이 채 지나기 전에 5억원이 모였다. 직접 기부(2만2951명)와 참여 기부(9만509명)까지 총 11만3460명이 참여했다. 김연경의 이같은 활동에 해외 팬들은 김연경의 캠페인 게시물에 감사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모금은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며, 모인 성금은 튀르키예·시리아 피해지역 재건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