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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은 9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24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단독 2위 김의인(22)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00만원이다.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과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를 지낸 배용준은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특급 기대주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스릭슨 투어 상금(3447만원)과 포인트 부문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