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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의 빈소는 20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친형인 이하늘이 상주로 자리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는 가운데 고인과 함께 45RPM으로 활동한 박재진을 비롯해 양동근, 매니악, 션이슬로우, 뱃사공 등 힙합신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DJ DOC 멤버인 김창열과 정재용도 빈소를 찾았다. 앞서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 이하늘과 김창열 사이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라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런 가운데 김창열이 빈소를 찾을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두 사람은 고인을 추모하는 데 집중했다. 빈소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한 관계자는 “이하늘의 감정이 많이 누그러진 모습”이라며 “이하늘과 김창열 모두 정상적으로 조문객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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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시점 및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족은 이를 조사하기 위해 경찰에 부검을 의뢰했다.
다만 강 교수는 “이현배의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라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한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