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한, 브레이브걸스 쇼케이스 뒤늦게 논란…성희롱성 발언

  • 등록 2021-03-22 오후 3:33:39

    수정 2021-03-22 오후 3:33:3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가 2017년에 발매한 ‘롤린’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이들의 과거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브레이브걸스 쇼케이스 영상이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성한, 브레이브 걸스 (사진=윤성한 아프리카 방송, 브레이브 걸스 인스타그램)
2017년 3월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는 개그맨 윤성한이 진행을 맡았다. ‘롤린’은 원년 멤버들이 빠지고 5인조로 줄어든 브레이브 걸스가 6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이었다.

하지만 이날 쇼케이스 내내 윤성한의 무례한 진행 멘트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유나가 탈퇴한 원년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자 윤성한은 “지금이 더 보기 좋다. 7명은 너무 많아서 집중을 못 한다”라며 “기획사도 7명이면 경비가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탈퇴 후 부담이 됐다는 민영에게는 “차라리 울었으면 기자님들이 좋은 기사 많이 썼을텐데”라고 농담을 했다.

성희롱성 발언도 있었다. 몸매 비결로 ‘운동’을 꼽은 은지에게 윤성한은 “엉뽕 이런 거 안 넣었고?”라고 물었다.

유나가 “멤버들의 시력이 좋지 않아 서로를 쓰다듬는 안무가 있었는데 고생을 했다”고 하자 윤성한은 “제가 그 때 놀러갔으면 나를 만졌을 수도 있겠다”고 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살이 쪄서 8kg을 감량했다는 유나에게는 “지금 보니까 보통 체격인데, 그 전에는 아주 어마어마했겠다”라며 말했다.

당시 쇼케이스 영상은 유튜브 등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안 뜬 걸그룹이라고 해도 저렇게 하면 안 된다”, “돈 받고 저런 말을 했다”, “행사장에서 걸그룹에게 막대하는 인간들 너무 많다”, “브레이브 걸스 진짜 치열하게 살았다”, “무명 아이돌들을 저렇게 당하겠다”라며 윤성한을 비판하고 있다.

한편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성한은 정만호와 함께 ‘웃찾사’에서 ‘싸쓰’, ‘왜없어’ 등의 코너로 활동했다. 이후 아프리카TV서 BJ, 신비주의 가수 ‘Y군’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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