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애틀랜타, NL 디비전시리즈 먼저 기선제압

  • 등록 2020-10-07 오후 4:27:13

    수정 2020-10-07 오후 4:27:13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먼저 승리한 뒤 무키 베츠가 팀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LA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먼저 웃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NLDS(5전3승제) 1차전에서 5-1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4회초 샌디에이고에 먼저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5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2루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6회말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무키 베츠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코리 시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이어 맥스 먼시의 좌전 2루타와 윌 스미스의 고의4구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코디 벨린저의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다저스는 단 4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하지만 6회말에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4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2피안타 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볼넷을 4개나 내주는 바람에 투구수(95개)가 늘어나 승리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대신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더스틴 메이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챙겼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가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뒤 구원투수 8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다저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피안타는 4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사사구를 11개나 내준게 뼈아팠다.

19년 만에 NLDS에 진출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7년 만에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넣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NLDS 1차전에서 마이애미를 9-5로 눌렀다.

애틀랜타는 3-4로 뒤진 7회말 트래비스 다노의 3점 홈런과 댄스비 스완슨의 투런 홈런 등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주전 포수 다노는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애틀랜타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 홈런을 친 뒤 배트플립(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을 해 마이애미 선수단의 분노를 샀다.

마이애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의도적으로 몸쪽에 공을 던져 아쿠냐 주니어를 맞혔다.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될 뻔했지만 아쿠냐 주니어가 더그아웃에 손짓을 보내 동료들을 자제시키면서 벤치클리어링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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