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이어 '태사자'도… 집합금지 명령에 공연 불발

  • 등록 2020-07-24 오후 10:39:14

    수정 2020-07-24 오후 10:39:1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에 이어 ‘1세대 아이돌’ 태사자의 콘서트도 취소됐다. 앞서 태사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을 4월에서 7월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끝내 취소하게 됐다.

공연주관사 비에프케이엔터테인먼트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4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던 태사자 콘서트 ‘더 리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관사 측은 “수차례에 걸친 (관할 구청과의) 협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권고돼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오래전부터 기다려 오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광진구는 전날인 23일 예스24 라이브홀에 대해 별도 해제 시까지 공연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광진구는 공고문을 통해 “예스24 라이브홀은 고위험시설인 스탠딩 공연장으로 태사자 노래 특성상 발라드 가수와는 달리 떼창 등이 불가피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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