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호 U-20 대표팀, 최종명단 21명 확정...이강인·정우영 포함

  • 등록 2019-05-02 오전 10:47:11

    수정 2019-05-02 오전 11:41:07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에 포함된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정정용 감독이 대회 본선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정정용 감독은 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U-20 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꼽히는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공격수 정우영(뮌헨)과 미드필더 김정민(리퍼링),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 등 5명의 유럽파 선수들이 가세했다. 전세진(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엄원상(광주FC) 등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며 K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정정용호는 지난 3월 약 3주간 국내 소집훈련과 스페인 전지훈련 기간 동안 다양한 전술과 선수를 점검했다. 이후 파주NFC에서 지난달 22일 부터 진행중인 국내 최종 소집훈련을 통해 마지막 옥석을 가려냈다.

이강인과 최민수를 제외한 해외리그 소속 선수들은 폴란드에서 현지 합류한다.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5일, 김정민(FC리퍼링)은 11일에 각각 합류할 예정이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소속팀과 합류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렀으나, 세부적인 시점은 협의 중이다.

반면 소집훈련에 함께 했던 김태현(울산), 박규현(울산현대고), 박호영(부산), 이규혁(제주), 이동률(제주) 등 5명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종소집에 나섰던 선수 가운데 탈락한 5명이다.

공격수인 이동률을 빼면 나머지 4명은 모두 수비수다. 정정용 감독이 수비진 구성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한 흔적이었다. 정정용 감독은 이날 오전 선수단 미팅을 통해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을 위로하며 소속팀으로 돌려보냈다.

현재 파주NFC에 소집돼 있는 선수들은 2일 오후 해산한 뒤 3일 저녁에 다시 소집해 5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현지에서 뉴질랜드, 에콰도르 등과 평가전을 펼칠 예정이다.

그니에비노에서 훈련을 마친 뒤 19일 FIFA U-20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 장소인 비엘스코 비아와로 들어간다. 월드컵 본선 F조에 속한 한국은 포르투갈(5월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5월 29일 오전 3시 30분), 아르헨티나(6월 1일 오전 3시 30분)와 차례로 격돌한다.

△ 2019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최종 선수 명단(21명)

GK: 박지민(수원삼성), 이광연(강원FC), 최민수(함부르크SV)

DF: 김주성(FC서울),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상준(부산아이파크), 이재익(강원FC), 이지솔(대전시티즌), 최준(연세대), 황태현(안산그리너스FC)

MF: 김세윤(대전시티즌), 김정민(FC리퍼링), 고재현(대구FC), 박태준(성남FC), 이강인(발렌시아CF), 정호진(고려대)

FW: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무궁화FC), 전세진(수원삼성),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조영욱(FC서울)

△ 대표팀 주요 일정

5/5(일) 14:05 폴란드 전지훈련 출국(KE925) @인천공항 제2터미널

5/11(토) 18:00 친선경기 vs.뉴질랜드 (한국시간 5/12 일 01:00)

5/17(금) 15:30 친선경기 vs.에콰도르 (한국시간 5/17 금 22:30)

5/19(일) 비엘스코비아와 도착

5/25(토) 15:30 조별예선 1차전 vs.포르투갈 (한국시간 5/25 토 22:30)

5/28(화) 20:30 조별예선 2차전 vs.남아공 (한국시간 5/29 수 03:30)

5/31(목) 20:30 조별예선 3차전 vs.아르헨티나 (한국시간 6/1 토 03:30)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