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 영국 꺾고 4강행 확정

  • 등록 2018-03-15 오후 12:53:34

    수정 2018-03-15 오후 12:53:34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영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의 서순석(왼쪽)과 차재관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영국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이동하(45)로 한국 대표팀(세계랭킹 7위)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영국(세계랭킹 5위)과 예선 10차전에서 5-4, 1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8승 2패를 기록, 남은 1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8승1패의 중국이다.

한국은 1엔드에 1점을 허용했지만 2엔드에 2점을 뽑으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은 4, 5엔드에 각각 2점, 1점을 허용해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6, 7엔드에 1점씩 뽑으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 8엔드에서 정승원의 멋진 드로우샷을 성공시켜 2점을 따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4강행을 확정지은 한국 이날 오후 2시 35분부터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인 1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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