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스캔들이 외신의 관심도 모았다.
16일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공식 상영회를 갖고 첫 공개됐다.
할리우드는리퐅트는 “사랑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 버라이어티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를 통해 사랑,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호평했다. 외신들은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에도 흥미를 보였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솔직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 영화의 내용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스캔들을 떠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2008)로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에 이어 세 번째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현지에서 홍 감독 작품 중 가장 최고라는 평가도 있는 만큼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선 오는 3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