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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는 고교와 대학시절 활동무대가 좁다고 느껴질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매탄고 시절에는 초고교급 선수로 주목을 일찌감치 받았고, 고려대 1학년이던 2014년 춘계대학연맹전에서 5골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신인이지만 유스 출신이라 수원 삼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김건희는 3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고등학생 때 수원 경기에서 볼보이도 하고, 형들과 함께 숙소를 같이 쓰면서 운동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자부심이 엄청 컸다”고 설명했다.
김건희는 186㎝의 장신이지만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활동 범위가 넓고, 제공권 뿐만 아니라 발 재간도 좋은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건희는 이제 막 프로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와 꿈이 많다. 데뷔 시즌 목표는 두자릿수 득점이다. 김건희는 “경기장에서 시즌이 끝날때 평가를 받고 싶다. 기회를 주신다면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수원 삼성은 올시즌 선수단 내에 유스인 매탄고 출신 선수가 14명이나 포진해있다. 학창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선후배들이 프로에서 다시한번 의기투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적지 않다. 그는 “유스 출신의 비중이 높아진만큼 더 잘해야한다. 매탄고 출신 후배들이 프로에 더 올라올 수 있도록 잘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창훈이 형만큼 확 뜨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