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스쿼카’가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단은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 결정에 큰 이득을 얻는 쪽은 리버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라드는 지난 21일 잉글랜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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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는 2000년 A매치 데뷔 후 14년간 잉글랜드의 간판 미드필더로 군림하며 11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다. 유로 2012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지난 2004년 스콜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물러나기로 결정,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그의 은퇴 선언이 대표팀으로선 악재가 됐지만, 맨유로선 호재로 작용했다.
지단은 제라드의 어깨가 한층 가벼워졌다며 향후 리버풀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지단은 4월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제라드와 스콜스를 지난 20년간 최고의 미드필더(MF)로 치켜세웠다. 당시에도 지단은 제라드의 리그 우승을 기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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