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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피는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앙코르 콘서트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어스 서울 원티드’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지난 2월 서울로 시작된 미국 4개 도시(LA·샌프란시스코·워싱턴·뉴욕)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아시아 4개국에서 진행하는 퍼시픽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4000여 명의 관객들이 다녀갔다.
비에이피는 지구를 지키는 여섯 명의 우주전사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힙합과 록을 기반으로 한 그룹답게 전반적으로 강렬하고 폭발적인 음악과 무대 매너로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부상 탓에 지난 2월 첫 공연 당시 함께 서지 못한 힘찬의 가세가 공연의 완성도와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곡은 지난해 1월 발표한 데뷔곡 ‘워리어(Warrior)’. 비에이피는 ‘워리어’를 시작으로 ‘왓 더 헬(What The Hell)’ ‘노 머시(No Mercy)’ 등의 곡을 통해 거친 랩을 쏟아내며 남성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진 ‘커피 숍(Coffee Shop)’ ‘아이 리멤버(I Remember)’ ‘비밀연애’ ‘빗소리’은 비에이피 멤버들의 로맨틱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멤버들은 “2월 공연 이후 6개월 만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재팬 대만 홍콩 싱가포르를 찍고 돌아왔다. 공연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다. 우리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앙코르 공연의 소감을 전했다.
비에이피 공연은 18일 한 차례 더 펼친다. 이 공연을 끝으로 ‘라이브 어스 온’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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